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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 대종사 열반 20주기 다례재

삼보사 2023. 11. 20. 14:38

청화 대종사 열반 20주기 다례재
11월 19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카멜 삼보사 법당

올해는 청화 대종사 탄신 100주년 입니다.
열반하신지 어느덧 20주기 되는 해입니다.
카멜 삼보사에서 청화 대종사 열반 20주기를 맞아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미국에 본격적인 포교활동을 위해 1993년에
미국 최초의 한국사찰인 캘리포니아 카멜 삼보사에 주석했고
95년 동안거 중에는 7일간 사부대중을 위한 '순선안심탁마법회(純禪安心啄磨法會)'를 열어
참다운 선수행의 올바른 도리를 설파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습니다.

1923년 전남 무안군 운남면에서 태어나신 청화 대종사는
1947년 백양사 운문암에서 금타 화상을 은사로 출가해
대흥사와 혜운사, 칠장사 등에서 수행정진 하셨습니다.
눕지 않고 잠을 자는 장좌불와 수행법을 실천 하였고
40년 동안 하루에 한 끼 공양의 일일일식(一日一食),
일주일이나 열흘 단위로 단식을 하면서 정진 했습니다.
입적하기 전까지 법어전파에 온 힘을 쏟은 큰스님은
청빈한 삶을 몸소 실천하시면서 선법수행체계를 확립한 이 시대의 선승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3년 곡성 성륜사에서 법납 56세 세납 81세로 열반 하셨습니다.



“ 우리는 자꾸만 생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특히 참선 공부는 분별시비를 끊어야 합니다.
아는 것이나 모르는 것이나 그런 것은 일반세간적인 의미는 있을는지 모르겠지만
이 참선 공부라 하는 것은 좋은 것이나 궂은 것이나 모든 분별시비를 다 끊어야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우리 중생이 아는 것은 모두가 다 아견我見이라 하는 '나 아我'자, 볼 견見'자 거기에 근거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아견이 있으면 이것은 범부 중생이고 아견이 없으면
이것은 깨달은 성자고 또는 그야말로 참 부처의 경계에 가까이 있는 분이라고 할 수가 있지요.
근데 아견이란 우리가 사람치고 보통 '나'라는 관념이 없는 분이 있습니까. 다 '나'라는 관념이 있단 말입니다.
그러나 부처님 법에서 본다고 생각할 때는 사실은 나'라는 이것은 없는 것이란 말입니다. '
‘없을 무無'자, '나 아我'자 무아無我가 참말로 자기를 옳게 보는 것입니다. ” < 청화큰스님 법문 중에서 >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