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카멜 삼보사/삼보사 도량 풍경 9

가을이 물드는 삼보사 도량

고향 같은 삼보사 도량에 가을이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더위가 물러서지 않고 있지만 계절은 가을을 향하고 있고 삼보사 도량에도 가을 빛이 돌고 있습니다. 추석 날, 보름달 빛이 훤한 삼보사 뒤뜰에 서서 달빛과 산책을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 고향 생각을 했습니다. 고요한 달 빛이 평화로웠습니다. 일요일 이른 시간 법회 전에 삼보사 도량을 걸으면서 풍경을 담았습니다. 아름다운 삼보사의 가을 풍경 입니다.

봄 향기 함께한 삼보사 도량

4월을 맞은 삼보사 도량에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자연의 여여함을 우주가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청아한 새들의 염불로 채워지고 저녁에는 개구리 소리가 삼보사 도량을 채우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진정되기를 바라고 불자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는 따사로운 봄을 보내시길 발원합니다. 오늘는 청화 큰스님이 전하는 재가자를 위한 수행 지침을 올립니다.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행할 수 있는 수행법이 염불입니다. 염불이라는 것이 굉장히 소중한 것인데, 요즘 사람들은 체계가 복잡한 것만을 높은 줄 알고 염불은 너무 쉬우니까 소홀히 생각한단 말입니다. 명호부사의라! 그 이름 자체에 부사의한 의미가 있다는 말입니다. 모든 음성 모든 형체 하나 하나에 다 의미가 있습니다. 최상의 개념이 담겨있는 것이 바..

여여한 6월의 삼보사 도량

COVID 19 펜데믹 사태로 인한 조치로 삼보사 법회가 취소된 가운데 부처님 가피로 우리 불자님들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발원하는 마음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펜데믹으로 힘든 이 시기가 끝나기를 간절히 발원하는 마음으로 주말에, 넉 달만에 삼보사 법당에 고요히 앉았습니다. 푸근한 고향처럼 반겨주는 부처님 도량, 여여한 삼보사 도량과 주지스님을 뵙고 왔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미국인들과 텃밭 가꾸기

지난 4월 햇볕이 뜨거웠던 날 주지대만스님과 참선을 하는 미국인들이 운력을 세웠습니다. 그 미국인들이 나서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삼보사 도량 잡초 뽑고 청소를 하고 텃 밭 가꾸기는 일을 했습니다. 고마운 인연입니다. 삼보사에는 주차장 옆으로 작은 텃 밭이 있습니다. 미국인들과 주지대만스님이 그 텃 밭을 일구었습니다. 과일나무보다 크게 자란 잡초들을 뽑고 채소를 키울 흙을 다지고 거름흙을 붓고 땀 흘려서 텃 밭을 가꾸었습니다. 아름다운 인연입니다. 그 텃 밭에 심은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선선한 바람, 시원한 물을 먹으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30도 되는 뜨거운 날에도 채소는 더울텐데..... 묵묵히 볕을 향해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