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의 전생 얘기를 보면 주로 두 가지다. 보시와 인욕이다.
남에게 베풂, 어려움을 나눔, 눈도 뽑아주고 필요하다면 팔도 잘라주고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줘 버린다. 상징적인 얘기지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베푼다.
또 우리가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인욕, 곧 욕된 것을 참는다.
그 결과 부처는 금생에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지 않는가. 행의 결과인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물어야 한다. 내가 기독교 신자로서 불교 신자로서 과연 그 가르침대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지 스스로 반문해야 한다.
신앙인들은 그런 물음을 스스로 가져야 한다. 그런 물음이 없으면 앞으로 나아감이 없다.
스스로 물어야 한다. 누가 나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내 행위에 대해서.
내 발끝을 돌아보듯이 자신의 삶에 대해 스스로 물음을 던져야 한다.
화엄경의 보살명난품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듣는 것만으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 수 없다. 행 하는 것, 그것이 도를 구하는,
진리를 구하는 진실한 모습이다.'
< 산에는 꽃이 피네. 법정 스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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